2025年 9月 5日
-
개강 첫주차 후기 겸 오늘의 회고
-
이번 학기에는 내가 그동안 개발을 하면서 이해도가 부족했던 분야를 위주로 수업들을 듣는다. 예를 들면 컴파일러 설계, 클라우드 컴퓨팅, 컴퓨터 시스템, 데이터베이스가 있다!
-
데이터베이스는 사용을 하고 개발을 하고 하지만, 이론적으로 제대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보니, 이번 기회에 깊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! 수업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, 개인적으로도 조금씩 더 공부를 해야할 것 같긴 하지만!
-
컴파일러 설계는, 사실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수강하는 전공이다! 수강하지 않고 졸업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데, 그동안 개발을 하면서 인터프리터나 컴파일러의 정확한 동작 방식에 대한 이해가 없는게 아쉬웠고, 비록 못했지만 퇴사 후 쉬는 동안 공부해보려고 [밑바닥부터 만드는 컴파일러 in Go] 책도 구매를 했었다..! 내가 나중에 만약 DX 엔지니어쪽에 관심이 생긴다면,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!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개발자가 알면 무조건 좋은 지식이라고 생각하긴 한다!
-
클라우드 컴퓨팅은 도커, k8s, 테라폼같은 IaC에 대해 배우고, 이론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자체에 대해서도 배우는 강의이다. 내가 지금 가장 관심이 있는 SRE쪽이나 DevOps쪽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필수적으로 수강해야한다고 생각했다!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사실 개강하기 전부터 기대 만땅이었고, 아직 진도를 거의 나가지 않긴 했지만 너무 재밌다! ㅋㅋㅋ
-
컴퓨터 시스템은,,, 사실 재수강을 하는 과목인데, 예전에는 굳이 내가 왜 어셈블리 언어를 알아야 하고, 왜 컴퓨터의 로우레벨 부분까지 알아야 하냐는 생각때문에 공부도 하기 싫었고, 제대로 안했어서 좀 아쉬운 성적을 받았었다.. 그래서 이전의 업보를 청산할 겸, 사실 현업에서 일하면서 나는 앞으로 이 일을 몇십년을 더 하게 될텐데, 컴퓨터의 내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었어서 수강을 하게 되었다!
-
앞으로 15주가 남은 시점에 이 글을 적고 있는데, 그때의 나는 과연 어떤 회고를 적고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