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年 9月 23日

  • 벌써 4주차가 되어버렸다!

  • 오늘 오랜만에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, 학점을 잘 받고 싶다는 욕심때문인지, 에전에 면접 볼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다 ㅋㅋㅋ

  • 지난주에는 연고전을 다녀왔는데, 내년 이맘때쯤에는 교환학생을 가있을 예정이라 마지막 연고전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싱숭생숭했다.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축제라니!

  • 학교 탁구 동아리에 들어가서 오랜만에 탁구를 쳤는데, 나보다 잘치는 분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ㅋㅋㅋ 고등학교때는 내가 학교에서 제일 잘쳐서 동기부여가 안됐는데, 이제는 더 잘해져서 저 사람들을 이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!

  • 요즘 드는 생각은, 속하는 환경이라는게 참 중요한 것 같다.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나는 3년차 직장인이라 하루종일 개발/커리어 등등에 대한 고민밖에 없었는데, 학교로 돌아오니까 커리어 고민을 좀 안하게 됐다. 일단 눈 앞에 있는 시험이나 과제부터 해치우자는 생각?!

  • 사실 뭐가 더 좋은건지는 모르겠다. 학교에 있어도 커리어를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드는데, 21학점을 듣다보니까 개인적으로 코딩을 할 시간이 진짜 없다.. 물론 동아리나 학교 활동을 안했으면 시간이 있었겠지만, 학교에 돌아오면서 했던 생각은 "한번밖에 없는 대학 생활을 잘 즐겨보자!" 였기 때문에, 신경이 쓰이더라도 일부러 개발을 의도적으로 안하고 학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.

  • 그래서 이 회고 겸 일기 글도 되게 오랜만에 적는데, 그래도 최대한 꾸준히 적어보려고 한다! 생각보다 기억은 금방 휘발되어서, 조금씩이라도 기록을 해두는게 좋은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