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年 4月 24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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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뤼이드에서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! 오퍼레터 받고 입사 한다고 설렜던게 엊그제 같은데, 어느새 2년이 지나버렸다. 첫 출근 날의 설렘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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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2년이라는 시간동안 스타트업을 제대로 겪지 않았나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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삐까뻔쩍한 오피스에서 시작해서, 개발중인 서비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맞이하다가, 갑자기 회사가 희망퇴직/구조조정으로 직원 50%가 사라지고, 새로운 회사와 인수합병이 됐는데, 우리의 대표는 짤리고 인수하는 회사의 대표로 바뀌었고, 선릉으로 오피스를 옮기면서 복지도 다 축소되고, 팀장님이 갑자기 퇴사를 하셔서 팀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, 새로운 서비스를 갑자기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야근 폭탄을 맞고, 최근엔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, 오늘 갑자기 사명이 변경된다고 공지를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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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도로 다이나믹한 2년을 보내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.. 내가 적으면서도 이게 2년안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신기할 정도더라.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고, 앞으로 커리어에서 이보다 더 다이나믹한 회사 생활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