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年 7月 5日

  • 24년도 여름에 넥스터즈 회장을 끝으로 넥스터즈는 또 안하지 않을까 했지만.. 백엔드로 개발에 참여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이번 27기에 참여하게 되었다.

  • 좀 아쉬웠던 부분은, 백엔드 기술 스택이 자바 스프링이 아닌 사람은 팀 빌딩 때 너무나도 불이익이 많다.

  • 운영을 했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, 이 문제는 해결하기가 너무나도 까다로웠다. 우리나라는 자바공화국이라, 백엔드 개발자는 대부분 자바 스프링을 쓴다..

  •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 개발자를 뽑자니, 일단 수가 너무 적다.

  • 그렇다고 어떻게든 뽑아서 다양하게 하려고 하더라도, 몇 개의 기수를 거쳐야지만 다양한 개발 스택 풀이 생길텐데, 그 과정에 있는 기수들은 불만이 정말 많을게 뻔하기에.. 그런 선택을 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.

  • 근데 당장 이번에 내가 그 자바 스프링이 주가 아닌 백엔드 개발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참 서럽더라

  • PM 어필 때도 다들 꺼려하는게 눈에 보이고, 같은 팀이 된 백엔드 개발자한테는 괜시리 미안하더라.

  • 내가 운영진이었다면, 미안해 할거 없다고, 잘못한거 하나 없다고 얘기했겠지만, 내가 그 입장이 되니 팀원한테 뭔가 좀 미안하긴 하더라. 잘못한게 없는건 사실인데도..

  • 그래서 그냥 자바 스프링을 내가 배워야겠다 생각했다. 좀만 몰입해서 공부하면 금방 배울 것 같긴 하다. 디테일한건 하다보면서 따라오겠지.

  • 8주동안 화이팅~~

  • 맞다 웰컴키트가 없는건 좀 아쉽긴 했다ㅠ 근데 돈이 없으면 가장 먼저 빼야하는게 맞기에 운영진들이 선택을 잘한 것 같다.